최근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운영사 메타(Met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하고, 성인과의 불필요한 소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또한, 자극적인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정하고, 60분 이상 앱 사용 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SNS에서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받지 않고, 안전한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청소년 보호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용 제한보다, 자율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관리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기를 학습의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 전문가이자 세븐에듀&수학싸부 대표인 차길영 강사는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부모와 교육자들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고, 디지털 기기를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이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대비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학습 도구로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장했다. 차 강사는 “특히 '차길영의 내신 빈출' 프로그램과 '3초 풀이법'을 결합해 학습한다면,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스마트한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 강사가 개발한 '내신 빈출' 프로그램은 전국 200여 개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자주 출제되는 문제만을 선별하여 학생들이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그는 “내신 빈출 프로그램은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3초 풀이법'을 적용해 학생들이 빠르게 문제를 풀고,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포함되어 있어 상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전문 수학 연구원들의 무제한 Q&A 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자동 오답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오답 문제만 프린트로 출력해서 다시 풀어볼 수 있어 성적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결국,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단순히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학습 환경과 디지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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