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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 함은정, 티아라 시절 회상 “울며 겨자 먹기로”

정혜진 기자
2024-11-13 13:20:47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 SBS)

‘돌싱포맨’에서 함은정이 티아라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본업의 여왕’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노사연, 중식셰프 정지선, 배우 함은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함은정에게 “세상에 남자가 넷(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밖에 없으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고 물어봤고, 함은정은 임원희를 선택했다. 

함은정은 “원희 선배님은 신랑감으로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에 김준호는 “신랑감? 장난감이 아니고 신랑감으로?”라면서 의아해했다. 

이를 들은 함은정은 “장난감으로는 김준호 오빠, 남자친구로는 탁재훈 오빠, 이상민 오빠는 친오빠면 좋겠다”고 확실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은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를 언급하면서 “시청률이 잘 나와서 감사하다. 어르신분들이 좋아해주신다. 식당에 가면 반찬은 물론이고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아이돌 때랑은 다른 반응”이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상민은 티아라 시절을 언급하면서 “보통 가수가 싫어하는 노래가 대박을 치지 않느냐”면서 복고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수많은 명곡을 이야기했다. 

이에 함은정은 “’롤리폴리’나 ‘러비더비’ 등 복고 콘셉트가 싫었다. 너무 촌스러워 보였다. 어느날 대표님이 술에 취한 채로 녹음실에 오셔서는 ‘너네가 복고를 알아?’라고 하시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했다. 싫었는데 대표님이 ‘너희라면 할 수 있어’라고 하셨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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