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가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열고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또한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짚었다.
다만 "뒤늦게 범행과 책임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김 씨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증거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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