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이 독서에 관한 다채로운 인터뷰를 진행하며, ‘패셔니스타’에 이은 ‘책 인플루언서’ 타이틀까지 완벽 섭렵했다.
김나영이 문화 콘텐츠 플랫폼인 예스24의 독서캠페인 ‘Read With Me’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본인을 비롯해 두 아들 신우&이준이가 좋아하는 ‘세대 초월’ 책 리스트를 아낌없이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10일) 오전 10시 공개된 ‘Read With Me’에서 김나영은 “너무 많은 미디어에 노출됐다는 생각이 들 때 책을 집는 편”이라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에너지를 쓰는 걸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책을 통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대리 체험하며 사람들과의 소통 창구로 쓰곤 한다”라고 독서를 좋아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나영은 ‘유명 패션 브랜드 CEO 되기 vs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 질문에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를 골랐다. 김나영은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능이 너무 부럽다”면서, “작가가 된다면 어떠한 한 문장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인생책’ 추천 시간에는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와 이석원의 산문집 ‘보통의 존재’, 존 브래드쇼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했다. 이중 ‘자신의 채널에서 소개하고 싶은 단 한 권의 책’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만에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라며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꼽았으며, “‘파친코’가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의 안목을 ‘셀프 칭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 신우&이준이가 성인이 됐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에 관해서는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고른 뒤 “자신들의 삶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육아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평소에 물건을 사는 걸 진짜 좋아한다”라며 남다른 ‘물욕’을 고백한 뒤, 목에 거는 독서등과 스테인리스 책갈피, 페이지 핀 등 기발한 ‘독서 아이템’을 소개해 ‘책 인플루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불어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꽁꽁꽁’, ‘100층짜리 집’, ‘위를 봐요’, ‘한국 괴물 백과사전’ 등, 신우&이준이와 함께 보는 아동 도서를 다채롭게 추천하며 ‘엄마 김나영’으로서의 남다른 책 내공을 뽐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맞춰, 스타들의 영향력을 통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예스24의 특집 캠페인 ‘Read With Me’ 김나영 편은 오늘(10일)부터 YES24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나영의 끊이지 않는 책 추천이 이어진 심층 인터뷰 전문은 예스24 자체 매거진 ‘채널예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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