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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에 등장한 새조개… 타우린·단백질 풍부

박지혜 기자
2025-02-01 09:28:25

‘나혼산’에 등장한 새조개… 타우린·단백질 풍부 (사진: MBC)

겨울이 되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해산물이 있다. 바로 ‘새조개’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새조개는 특히 1월과 2월에 가장 맛이 뛰어나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덕분에 샤부샤부, 회,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는다.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제철 새조개가 등장했다. 1월 31일 방송에서 김대호, 기안84, 이장우는 등산을 마친 후 인왕산의 약수와 함께 새조개 샤부샤부를 즐겼고,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새조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조갯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새조개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타우린은 체내에서 담즙산과 결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과음 후 숙취 해소에도 좋아 겨울철 별미로 제격이다.

조개류는 일반적으로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새조개 역시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 노인층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

겨울철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더욱 중요하다. 새조개에 함유된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나혼산’에 등장한 새조개… 타우린·단백질 풍부 (사진: MBC)

새조개는 신선도가 중요한 해산물이므로 살아 있는 상태로 구입하거나, 냉장 보관된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인기 있는 조리법은 샤부샤부로,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이나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새조개 회나 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조개탕이나 볶음 요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조개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강한 양념보다는 가벼운 간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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