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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뜨개인들을 위한 극장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달 한 차례 진행한 ‘뜨개상영회’가 전석 매진되며 뜨개인(뜨개질을 즐기는 인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가운데, CGV측은 이를 전국 10여 개 극장에서 확대 진행키로 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한국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준비되어 있다.
CGV는 뜨개질을 영화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영관 내 조도를 높여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뜨개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잔잔한 장르의 한국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를 상영했다.
실제로 ‘뜨개상영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이색적인 뜨개 장소라고 하면 비행기나 기차 등 이동 수단이었는데 영화를 관람하며 뜨개질을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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