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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건물주’ 양세형, 급이 다른 씀씀이... “20명 후배들에 맞춤 정장”

이다미 기자
2025-03-04 14:03:12
‘109억 건물주’ 양세형, 급이 다른 씀씀이... “20명 후배들에 맞춤 정장” (제공: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최근 100억 건물주가 된 코미디언 양세형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후배들에게 정장을 선물한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나래,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예전에 양세형이 후배들 옷 사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하자 정호철은 “예전에 장례식을 앞두고 ‘코미디 빅리그’ 후배 전체에게 정장을 사줬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예전에 ‘코미디 빅리그’ 할 때 KBS, MBC 개그맨들은 다 정장 입고 오는데 ‘코미디 빅리그’ 친구들만 정장을 안 입고 왔다”며 “일부러 안 입고 온 게 아니라 정장 살 돈도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어렸을 때는 검은색 정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양세형은 “장례식장에 갔을 때 검은색 정장을 안 입고 가면 눈치 보였던 생각이 나서 맞춤으로 했다. 좀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양세형 {짠한형} EP. 82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ㅋㅋ

정호철은 “내가 받지는 않았지만 ‘우리 후배들도 갖추고 가라’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며 “그때 20명 정도에게 정장을 사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양세형이 통이 크다. 내가 꼰대라고 얘기했던 게 말이 안 좋아서 꼰대지, 대장 기질이 있다”며 “다 아우르는 느낌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장호철은 “내가 볼 때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거 같다”고 양세형의 씀씀이를 높이 샀다. 박나래도 “양세형은 완전 체계적인 J(계획형)이다. 계획도 확실히 있고, 내가 뭐에 써야 할지 확실하다”고 칭찬했다.

맛있는 걸 먹는 게 인생의 행복이라는 양세형은 “안 좋은 일이나 슬픈 일이 있어도 맛있는 걸 먹으면 다 잊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지금도 쉬는 날 혼자 택시 타고 맛집 간다. 줄 서서 혼자 먹고 온다”라며 “모자 쓰고 마스크 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 키 작은 장점 하나가 모자를 눌러쓰면 잘 안 보인다는 거다. 키가 크면 상대방이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보니 눈이 보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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