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소설과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뮤지컬로 돌아오면서 배우 캐스팅이 공개됐다.
1992년 소설로 발표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메릴 스트립,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뮤지컬로는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뒤 토니어워즈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작곡상 등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 앞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프란체스카’ 역에는 조정은·차지연, 프란체스카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는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엔 박은태·최재림이 캐스팅됐다.
프란체스카의 남편인 ‘리처드 버드 존슨’은 최호중이 연기하고, 프란체스카의 이웃인 ‘찰리’ 역은 정의욱·원종환이 맡는다. 이외에도 홍륜희 양성령 홍준기 김단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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